“성수에 우주선 착륙”… 젠틀몬스터 신사옥, 벌써부터 난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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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우스노웨어서울’ 개관… 톱스타 모이고, MZ세대 “꼭 가봐야 할 곳”
“성수에 우주선 착륙”… 젠틀몬스터 신사옥, 벌써부터 난리 1

사진출처: 하우스노웨어

서울 성수동에 또 하나의 핫플레이스가 탄생했다. 젠틀몬스터의 새 사옥 ‘하우스노웨어서울(House NoWhere Seoul)’이 문을 열자마자 블로거들과 SNS 사용자들의 후기가 쏟아지고 있다. “성수가 아니라 우주에 온 것 같다”, “갤러리와 매장의 경계가 없다”는 평가가 이어지며 이곳은 개관 첫 주부터 ‘성수 핫플’ 자리를 꿰찼다.

톱스타 총출동한 프리오픈 행사

지난 3일 진행된 프리오픈 행사에는 평소 보기 힘든 국내외 셀럽들이 대거 참석했다. 배우 변우석, 걸그룹 에스파의 카리나, 대만 배우 허광한, 일본 배우 사카구치 켄타로, 그리고 할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까지 등장했다. 이들의 사진이 SNS에 퍼지면서 건물에 대한 관심은 폭발적으로 높아졌다.

성수의 괴짜 건물, 직접 봐야 한다

하우스노웨어서울은 이름처럼 “어디에도 없는 공간”을 지향한다. 마치 SF 영화에서 튀어나온 듯한 건축물은 멀리서도 눈에 띄고, 가까이 다가서면 더 압도적인 스케일을 보여준다.

블로거들을 비롯 트렌드 헌터들은 “사진으로 봐도 대단하지만, 직접 보면 스케일이 다르다”, “전시와 매장이 동시에 존재하는 공간”이라며 열광적인 후기를 남기고 있다. 인스타그램에는 이미 ‘#하우스노웨어서울’, ‘#젠틀몬스터성수’ 해시태그로 수천 개의 인증샷이 올라왔다.

‘돈만 있으면 밀 수 있다’ 논란도… 오히려 호기심 자극

신사옥은 완공 전부터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바로 옆의 소규모 건물을 철거한 뒤 조형물을 세운 사실이 알려지면서 “돈만 있으면 건물도 밀어버린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그러나 이런 논란마저도 대중의 호기심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

많은 블로거들이 “논란은 알지만 직접 보고 싶다”, “말이 많을수록 더 끌린다”는 반응을 보였다. 건축 자체가 이미 일종의 퍼포먼스가 된 셈이다.

공간을 브랜드로 만든 젠틀몬스터의 힘

젠틀몬스터는 안경 브랜드에서 출발했지만, 지금은 공간 자체가 브랜드를 상징한다. 매번 매장을 새로운 콘셉트로 꾸며 ‘전시 같은 쇼핑’을 경험하게 했고, 이번 신사옥은 그 정점을 보여준다.

블로거들은 “안경은 안 사도 건물 보러 간다”, “젠틀몬스터는 브랜드라기보다 문화”라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실제로 성수동은 이미 카페, 전시, 편집숍으로 포화 상태지만, 하우스노웨어서울은 그 속에서도 단연 돋보인다는 후기가 많다.

성수 핫플레이스로 자리잡나

젠틀몬스터 신사옥은 개관과 동시에 ‘성수에 가면 꼭 들러야 할 장소’로 떠올랐다. 건물 앞은 평일에도 인증샷을 찍으려는 사람들로 북적이고, 주말에는 줄까지 늘어선다.

한 블로거는 “전시를 보러 간 건지 쇼핑을 하러 간 건지 헷갈렸다. 그만큼 새롭고 자극적이다”라고 적었다. 또 다른 이는 “성수동에서 제일 사진발 잘 받는 건물”이라며 별점을 5개 만점으로 매겼다.

하우스노웨어서울은 단순한 사옥이 아니다. 젠틀몬스터가 만들어온 “공간=브랜드” 전략의 결정체이자, 성수동을 다시 한 번 흔들어 놓을 새로운 랜드마크다. 논란과 찬사가 뒤섞인 이곳은 지금, 누구보다 빠르게 가서 경험해야 할 ‘핫플의 정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