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 해설사와 함께 전국 미술관 여행”…무료 예약 18일 오픈

“5개 권역 14개 코스…전국 주요 전시 공간 연계”
“참가비 무료, 대한민국 미술축제 공식 페이지에서 예약”
“미술 해설사와 함께 전국 미술관 여행”…무료 예약 18일 오픈 1

올가을, 해설사와 함께 전국 미술관과 전시장을 여행할 수 있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준비한 2025 대한민국 미술축제 대표 프로그램 ‘미술여행’ 예약이 18일부터 시작된다.

‘미술여행’은 단순히 전시만 보는 게 아니라 기획자와 해설사가 동행해 작품 이야기와 작가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전국을 5개 권역으로 나눠 총 14개 코스로 운영된다.

경기·강원권에서는 뮤지엄 산과 여주미술관 등을 함께 둘러보고, 청주에서는 국제공예비엔날레와 국립현대미술관 청주 등을 돌아보며 공예와 현대미술을 한 번에 경험할 수 있다. 대구와 부산에서는 사진·비디오아트 축제와 주요 갤러리를 방문하는 코스가 마련됐고, 광주와 담양에서는 비엔날레와 전통시장, 공예관람까지 연계해 여행의 재미를 더했다. 제주에서는 산지천을 따라 걷는 갤러리 투어가 준비돼 있다.

김장호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는 “지역 관광지와 전시를 함께 엮어 전시 관람을 여행처럼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말했다.

참가비는 전액 무료다. 18일부터 각 코스 홈페이지 또는 대한민국 미술축제 공식 페이지에서 예약할 수 있다.